블루투스/음성인식이 가능한 해리포터 지팡이의 속을 만든 것은
이전 글들에 정리되어 있고
이젠 겉에 해당하는 지팡이를 만들 차례이다.
이 부분부터가 지팡이로 보이는지 아닌지를 결정해줄
중요한 부분이므로 3d 모델링을 공부했다.
사실 라이노를 사용한 3d 모델링에 대한 특강을 들었으나..
(학교 노트북에 라이노가 깔려있기 때문에)
개인 노트북에 깔 공간이 없고, Fushion360을 공부하다가 빠른 진행을 위해서
개인적으로 더 다루기 편했던 thinkercad(무료)로 진행했다.
물론 하면서 느낀 것이긴 하지만 확실히 상위버전? 시제품 제작같이 고급진 무언가를 만들때는
확실히 라이노 같이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는게 더 나은 것 같다.
Youtube에 찾으면 관련 강의들이 많이 나와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도 좋은 것 같다.
아무튼 3d 모델링을 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...
내가 이전에 만든 것 (아두이노 + 블루투스 + led 등을 납땜하여 연결)이
지팡이 안에 들어가야하므로 간단하게 택배상자를 잘라서 안에 넣어보았다.
대략적인 크기를 가늠해보고 전체적으로 어떤 형태가 나올지 생각해보았다.
2 x 2 x 9 (cm) 크기의 직육면체 정도나 지름 2.5cm의 원통이면 들어간다.
밑에 9v 건전지를 연결하고 위로는 led가 연결된 전선이 통과할 자리를 만들면 된다.
계속해서 자로 수치를 재보면서 지팡이에 들어갈 공간을 만든다.
약간 큰 것은 괜찮지만 작은 것은 힘들 것이므로
(글루건으로 안에서 접착할 예정이기 때문에 채우는건 문제 없지만 사포로 갈아야하는 건 힘들다.)
0.2cm 정도의 여유 공간을 두었다.
그리고 어떻게든 지팡이의 전체 크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노력했다.
오른쪽이 지팡이 내부에 필요한 공간, 즉 이전에 만든 납땜한 부품들이고
왼쪽이 외형이다.
지팡이의 가장 아랫부분 두꺼운 부분이 지름이 약 5cm 정도 되고
길이는 약 37cm정도이다.
생각보다 꽤 크긴한데 두꺼운부분의 지름을 줄일수가 없어서ㅠㅠ
대략적인 비율을 맏춰보려다보니 그나마 40cm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.
덤블도어 지팡이도 38cm니까...ㅎ
일단 빨리 뽑아보고 싶어서
3D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보았다.
가장 좋은 곳은 학교인데 저번에 찾아갔을 때에 아직 정비 중이어서인지?
3월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이 있었다.
그래서 다른 장소를 찾기위해 주변 교수님과 대화를 해보다가
'서울시 대장간'이라는 곳을 알게되었고 가입을 했지만...
상해/실손보험에 가입하고 있지 않아서 사전교육신청이 불가능했다 ㅠㅠ
그래서 일단은 학교를 기다려보려고 한다.
다른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하여...
학교에 메이커 스페이스가 생겼으면 좋겠다.
그렇다면 학교에 더 재밌는 일들이 생겨날 수 있을텐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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